11.眼淚啊對不起
눈물아 미안해
너의 집 앞을 한참을 서성이다
그 사람과 함께 온 널 봤어
남들 일로만 가볍게 웃던 일이
내가 주인공일 줄 몰랐었어
내게 사랑한다 속삭였던
너의 부드럽던 입술은
이젠 또 다른 사람에게
너의 이별은 늘 이런 거니
눈물아 눈물아 날 떠나도
울지마 울지마 너 때문에
아닌 척 해봐도
내 모습이 더 슬퍼 보이잖아
흐르고 흘러도 자꾸 나와
멈추려 애써도 Oh 힘들지만
니가 흘린 만큼 추억들을 모두 씻어 낼 거야
잡고 싶지만 이런 이별이 분해도
그 사람보다 내세울게 없어 어떻게
내게 사랑한다 속삭였던
너의 그 수도 없던 말들을
이젠 넌 또 다른 사람에게
너의 사랑은 늘 이런 거였니
눈물아 눈물아 날 떠나도
울지마 울지마 너 때문에
아닌 척 해봐도
내 모습이 더 슬퍼 보이잖아
흐르고 흘러도 자꾸 나와
멈추려 애써도 Oh 힘들지만
니가 흘린 만큼 추억들을 모두 씻어 낼 수 있어
지금 이 순간 다른 품에서 행복해 할 너
난 참 힘든데 겨우 사는데 너무 미운데
짧지 않고 얕지 않았었던 우리 사랑이
상처로 남아도 후횐 없기에 널 미워할 수 없어
눈물아 눈물아 난 보내 줄 거야
잡지마 잡지마 네가 맘 약해져서 또 잡게 되면
네가 또 잡으면 내 모습이 더 초라해지잖아
흐르고 흘러도 자꾸만 나오고
멈추려 애써도 막아봐도 자꾸 흘러
니가 흘린 만큼 추억들을 모두 씻어 낼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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